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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Coffee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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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제7회 마스터오브커핑(MOC) 챔피언

    김혜선|제이클래스커피학원

    개성 있고 흥미로운, 무엇보다 ‘커핑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MOC에서 우승을 하다니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아직도 얼떨떨한 기분이다. 커피업에 종사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스스로의 기술을 갈고 닦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경연에 참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MOC 뿐만 아니라 여러 대회에 출전해왔는데, 커핑대회 우승은 특히나 커피를 시작했을 때부터 품고 있었던 꿈이었기 때문에 계속 도전했다. MOC는 초반 성적이 좋아 자만심으로 시작했고 중간에는 커피 슬럼프를 겪으면서 절망적인 성적을, 작년부터는 기대만큼 좋은 결과를 거뒀는데 이번 도전에서 뜻 깊은 성과를 이뤄 뿌듯하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생각에 기쁘다.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존경받는 커피인이 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공부할 계획이다.

  • 제2회 마스터오브브루잉(MOB) 챔피언

    지수환, 한정효|#COFFEE

    처음 출전한 MOB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 브루잉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많은 바리스타들의 꿈의 무대였기에, 더욱 감격적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지치기도 했으나, 열심히 해왔던 노력들이 최고의 선물로 돌아온 것 같다. 우리 팀은 오랫동안 알았고, 같이 손발을 맞춰온 동료이기 때문에 호흡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대회 진행 중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자주 벌어졌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둘의 호흡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수환) 고객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그들과 소통하는 친근한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 신뢰할 수 있고, 전문적인 바리스타를 넘어서 항상 사람들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정효) 브루잉 커피는 단일품종의 커피가 지닌 향과 맛을 극대화 시켜내는 고급 장르다. 아직 브루잉 커피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께 커피가 지닌 고유한 맛과 향을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커피의 ‘도센트’와 같은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

  • 제7회 한국TEAM바리스타챔피언십

    엄성진, 이영화|어메이징 로즈

    (엄성진) 지난해 라떼아트 세계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긴 했지만 불안했다. 1등을 하는 것도, 그 자리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잘 안다. 운도 있어야 하고 압박감, 두려움을 떨쳐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우승하고 나서 ‘내가 잘 견디고 있구나, 부족한 것은 이런 거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다. ‘내가 잘하고 있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연습량이 얼마 되진 않지만 1등할 수 있었던 데에는 경험이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경험치는 풍부하니 아이디어가 명확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영화 바리스타와 무엇을 그릴지 계속 고민하고 회의했다. (이영화) 추억을 만들고자 대회에 나왔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 이번 결승전 경쟁팀이었던 드롭 쉽 멤버와 지난 6회 대회에서는 한 팀으로서 2등을 했는데, 사실 순위를 떠나 대회라는 것 자체가 너무 재밌다. 집이 천안이라 서울을 오가는 것이 쉽지가 않았지만 대회 직전까지 시연보다는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에 집중했던 것이 우승에 유효했다. 항상 무대 앞에 서는 게 즐겁고 너무 행복하다. 꾸준히 라떼아트를 연습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라떼아트 대회에 도전해보고 싶다.